전성환 기자 :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금남)는 지난 14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경기도 내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뮤크닉(Mu+Picnic)’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뮤크닉’은 ‘음악(Music)’과 ‘피크닉(Picnic)’을 결합한 행사로, 장애인가족이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콘서트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가족 300여 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후원자,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분위기 속에서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축사는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정유미 팀장이 대독했으며, 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 고순선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의 축사도 이어졌다. 장애인가족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힐링콘서트 ‘뮤크닉(Mu+Picnic)’ 공연 모습(사진=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공연 무대에는 전국 최초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밴드 플라워의 보컬이자 경기도 홍보대사인 고유진, 시각장애인 멤버가 포함된 5인조 밴드 ‘랫가일밴드’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와 자연 속에서의 피크닉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 후에도 현장에서는 장애인가족 간 교류와 소통이 활발히 이뤄졌다.

김금남 센터장은 “장애인가족이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과 자연 속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가족의 역량 강화, 자립 기반 마련, 사회통합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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